1.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의 정의
기타포괄손익누계액(Accumulated Other Comprehensive Income)은
기업의 회계기간 동안 발생한 손익 중, 당기손익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자본에 직접 반영되는 항목의 누적금액을 말합니다.
즉, 포괄손익계산서에 나타나는 ‘기타포괄손익’의 누적된 결과로,
재무상태표의 자본 항목에 표시됩니다.
2. 왜 필요할까?
기업의 재무성과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일시적인 평가손익이나 환산차이 등 영업성과와 직접 관련이 적은 항목은 당기손익에서 제외하고,
기타포괄손익으로 분리하여 보고합니다.
이러한 항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손익으로 인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3. 주요 구성 항목
※ 이 항목들은 실현되지 않거나 당기손익에 영향을 주기에는 부적절한 평가손익이기 때문에, 기타포괄손익으로 분류됩니다.
4. 회계처리 흐름 예시
(1) 주식형 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A 회사가 주식형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기 말 기준 공정가치가 증가하여 평가이익 1,000,000원이 발생했다고 가정합니다.
차변: 금융자산 1,000,000
대변: 기타포괄손익누계액 1,000,000
이익이 실현된 것은 아니므로, 손익계산서가 아니라 기타포괄손익에 반영되고,
그 누계액은 자본의 일부로서 재무상태표에 누적됩니다.
5. 기타포괄손익누계액 vs 이익잉여금
6. 기타포괄손익의 실현 시 처리
기타포괄손익으로 누적되던 금액이 실현되는 시점에는,
해당 손익을 이익잉여금으로 재분류하거나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매도가능 금융자산을 실제로 처분하면,
이전까지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있었던 평가이익은 당기손익이나 이익잉여금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7. 결론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기업의 회계적 변동 중 실현되지 않은 손익이나,
영업성과와 직접 관련이 없는 손익을 누적하여 관리하는 항목입니다.
이 항목을 따로 관리함으로써,
재무제표 사용자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재무성과 정보를 제공하고,
실현되지 않은 변동성을 기업의 당기손익에 반영하지 않아 성과 왜곡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